머리가 아파요(위치별 아픈 원인과 증상, 지끈지끈 두통)

 

 

 

 

 

 

 

 

 

살아가면서 갑자기 머리가 아파올 때가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우리는 이마부터 시작하여 관자놀이, 뒤통수, 뒷목 등을 포함하여 두통이 생긴다고 합니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한번 이상은 겪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두통은 가볍게 넘기기도 하지만 심각한 질병으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두통이 생기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 일차성 두통

 

일차성 두통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복합적인 문제로 작용된 두통으로 보고 있습니다. 

 

 

1. 편두통

 

편두통은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보통 머리 한쪽에서 두통이 일어나는 경우 편두통이라고 하며,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나 목의 경직, 피곤함, 입맛이 없거나 폭식,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오전 중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활동 중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해줍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4~72시간 이후에는 진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편두통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티라민이 포함된 음식인 치즈, 초콜릿, 밀감, 커피, 적포도주 등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나이가 들면서 편두통 증세는 완화될 수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머리가 아프다면 가정의학과 또는 신경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두통입니다. 머리에 띠를 두른 것처럼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이를 꽉 깨물어 턱에 힘을 주거나 이상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오전보다는 오후에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편두통에 비해서는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수면 질 개선, 운동, 금연,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노력한다면 두통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군발 두통

 

군 발두 통은 여성보다는 20~40대 남성에게서 증상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눈 뒤나 관자놀이부터 시작하여 이마, 콧구멍, 턱, 귀 쪽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막 충혈, 눈물, 콧물, 땀 등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15분 ~ 3시간가량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오후나 새벽시간대 발생활 확률이 높습니다. 

 

건강한 신체에서 이 두통이 하루 이틀 사이에 1~8번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차성 두통

 

이차성 두통은 질병에 의해 생기는 두통의 종류입니다. 

 

 

1. 측두 동맥염

 

측두 동맥염은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는 관자 동맥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두통으로 주로 노인분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며 염증 및 혈전으로 인해 딱딱하게 변한 동맥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빠르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눈 동맥이나 두 개 내 혈관으로 퍼지면서 실명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를 할 수 있으며 신경과 또는 류머티즘 내과에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2. 뇌종양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게 되어 두통이나 구토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으로 종류를 나누고 있으며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 바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본 후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에 침투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으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지만 악성 뇌종양은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자고 일어난 아침에 머리가 자주 아픔

- 구토를 동반한 두통 및 불안

-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 손실이나 시력 저하 또는 1개의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등의 문제

- 언어 장애, 운동 장애, 보행 장애, 감각 이상 및 청력 저하

- 경기를 일으키거나 사고 능력, 학습 능력 저하

- 성격 변화 및 무월경, 성기능 저하

 

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경과, 신경외과, 암병원 등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뇌출혈

 

뇌출혈은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생기는 출혈이며, 대부분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입니다. 과로나 과도한 흥분, 긴장 등의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견디지 못해 터질 수 있습니다.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발생될 확률이 높습니다. 

 

혈관 자체 질병으로 인해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뇌의 빈 공간에 출혈이 생기게 되면 갑자기 쓰러지면서 어지럽다거나 머리가 아팠다고 하며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몸의 한쪽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고 의식이 점차 흐려 자게 됩니다. 발병 후 혼수상태에 도달하면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출혈이 적은 경우 손발에 힘이 없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인 경우 바로 쓰러지지는 않으며 며칠 전부터 두통, 어지럼증, 일시적인 반신 마비, 언어 및 시야 장애 등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조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심한 두통 후 의식을 잃는다거나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곳이나 혈압 변화가 있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이나 음주, 찜질방이나 목욕탕, 겨울철 실내외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4. 뇌수막염

 

뇌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 합니다.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되는 수막염이 대부분이지만 특정 화학 물질에 의한 염증이나 암세포로 인한 염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가 걸릴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며, 뇌수막염에 걸릴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독감보다 증상이 매우 심합니다. 

 

보통 바이러스로 인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의심 또는 확진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또한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인후염, 구내염, 대상포진 등으로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수막염은 고열이거나 감기나 독감보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수막구균은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 또는 확진 시 즉시 격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두통은 대부분 호전되지만, 두통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을 잘 파악하여 의심 가는 증상이 보인다면 신경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