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오른쪽 아랫배 통증 원인 및 증상 : 여자

 

 

 

 

 

 

 

 

 

 

갑작스럽게 아랫배가 아파올 때가 있습니다. 왼쪽이 아플 때도, 오른쪽이 아플 때도 있고 막연히 아랫배가 아프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랫배가 아픈 것 하나만으로 여러 가지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을 대략적으로나마 짐작하여 병원 방문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 변비 &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변비의 경우 변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스가 차서 팽만감을 느끼거나 독한 방귀를 분출할 수 있습니다. 배변에 도움 되는 식이섬유나 유산균등을 섭취하여 쾌변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사 후 또는 스트레스 발생 시 갑자기 배에 통증을 느끼거나 팽만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 및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심리적인 문제가 큰 만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휴식이나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생리 전 증후군 & 배란통

 

생리 전 증후군은 생리 예정일을 기준으로 평균 5~7일 전후로 나타나게 됩니다. 손발이 붓거나 더부룩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 요통, 근육통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예민하거나 불안함, 초조함,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35세 이후에 이러한 증상들이 가라앉기 시작하고, 폐경이 되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배란통은 생리 예정일 2주 전쯤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하게 아프지는 않고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만 아플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몇 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2~3일간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슴속이 울렁거리거나 두통, 소량의 질 출혈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우 짧게 지나가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3. 임신

 

임신 초기에 소량의 질 출혈이나 아랫배가 당기거나 찌르는 듯한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인 걸 몰랐을 때에도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거나 약간의 속이 울렁거리는 등의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기 주기가 규칙적인 경우에는 비교적 빠르게 알 수 있지만 불규칙한 경우에는 늦게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생리가 평소와 상태가 다르다던지, 체하지 않았는데도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이 넘어가지 않다는지 등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반으로 인한 복통은 산부인과 진료 시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자궁 내에 발생하는 근종입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위치나 크기에 따라 생리량이 과다해지거나 골반 통증, 생리통,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호르몬 주사를 이용해  약물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치료가 끝난 후 근종의 크기가 다시 커지거나 여성호르몬의 감소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자궁절제술과 근종 적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근종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 재발률은 50% 정도 일 수 있습니다. 

 

 

 

 

 

 

 

5. 난소낭종

 

나소 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난소에 물이 찬 혹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아랫배의 팽만감과 통증,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며, 대소변 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질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복강 내에서 파열 시 복강 내 출혈과 급성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난소낭종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에 혈액 검사 및 산부인과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골반염

 

골반염은 성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 등으로 인해 자궁 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해당 균이 아니더라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았을 경우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반염이 생기는 경우 아랫배 통증, 질 분비물 증가, 배뇨 시 불편함, 오한, 열감, 생리량 과다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복강경 등을 통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있습니다. 

 

골반염 진단을 받은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거나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수술 또는 고름을 빼주는 시술을 해야 합니다. 

 

 

 

 

 

7. 신장결석

 

신장결석은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물이나 전해질, 금속성 미네랑, 독소 등을 소변에 섞어 배출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소변량이 모자라거나 이 성분들의 균형이 무너질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신장결석의 통증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아랫배와 같이 등이나 옆구리에 통증이 같이 생기고 통증의 강도가 약해졌다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20~ 60분 정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열이 높아지거나 오한이 들 수 있고, 탁한 소변이나 혈뇨,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장 결석은 한번 생기게 되면 이후 치료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음식들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연산이 함유된 음식이나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아랫배 통증은 다른 질병들이지만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산부인과나 내과를 가까이하여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만이 병을 빠르게 확인하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