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날 때 항상 목이 부어있고 아픈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을 마시고 난 이후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는 다시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 다음날 반복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아픈지 알아보고 예방법을 찾아내어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 낮은 습도
날씨가 추워지면 습도가 낮아지며 실내가 건조해지게 됩니다. 건조한 상황에서 호흡을 하게 되면 목 점막을 자극하여 코가 건조해지고 가래와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실내에서 적정 습도는 15도에서는 70% 정도, 18~20도에서는 60%, 21~23도에서는 50% 정도입니다.
습도가 너무 과할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법은 첫 번째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열식 가슴기, 초음파 가습기, 휴대용 가습기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매일 환기 및 깨끗하게 세척을 해줘야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입니다. 다만, 환기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경우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고 먼지가 생기거나 마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마른 수건 1~2장에 물을 묻혀 옷걸이에 걸어두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숯이나 솔방울 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솔방울은 물이 충분히 머금도록 하여 집안 곳곳에 두면 습도를 조절해주고 비늘이 열리면 다시 물을 적셔주면 됩니다. 숯은 따로 물을 묻히지 않고 집안 곳곳에 두면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공기정화에도 효과를 보여 환기를 많이 시키지 못하는 겨울철에 특히 좋습니다.
2. 인후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기와 같이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을 인후염이라고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단순포진 바이러스도 인후염에 포함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 변화, 세균 감염, 감기, 과로, 열성질환, 허약한 체질 등으로 인해 걸리는 급성 인후염과 반복된 급성 인후염 또는 음주, 흡연, 과로, 자극적인 음식 섭취, 목의 혹사, 역류성 질환으로 인한 만성 인후염이 있습니다.
인후염에 걸린 경우 처음에는 목의 건조함이나 이물감을 느끼거나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고열에 시달리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귀밑의 통증이나 목소리가 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미지근한 물을 계속 마셔 수분 보충 및 입안과 목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고 열이 나기 시작하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되도록 취침 전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베개 및 잠버릇
나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고 있을 때에도 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했을 때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 피곤이 계속 쌓이고 최종적으로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바닥에서 10cm 정도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야 숙면을 취하기 좋다고 합니다.
코를 골거나 입으로 숨을 내쉬는 잠버릇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을 아프게 하는 원인입니다. 자고 있을 때 무의식으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교정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질 좋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수면클리닉에서 알아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코를 고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 후 치료를 병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만인 경우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를 더욱더 심하게 골 수 있습니다.
입으로 숨을 쉬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은 코가 막혔을 때 코로 숨을 쉴 수 없으니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입안이 말라 충지 및 목이 아플 수 있으며, 장기간 계속될 경우 얼굴이 변형될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 비염을 완화시켜주는 스프레이나 가습을 해주는 마스크를 쓰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어 목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 주고 배, 도라지, 생강, 대추 등 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감 예방 접종, 접종 대상 및 일정 (0) | 2022.10.29 |
---|---|
지독한 방귀 냄새, 원인과 해결 방법 (0) | 2022.10.27 |
눈이 따가워요! 눈이 아픈 이유? (0) | 2022.10.23 |
화장실 가기 불편해요, 방광염 원인 및 증상 (0) | 2022.10.21 |
귀에서 들리는 삐 소리, 이명 원인은? (0) | 2022.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