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이 걸리는 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 중의 하나입니다. 초기에 발견을 하게 되면 생존율이 높지만 초기에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보통 여성의 절반 이상은 생리 등의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유방 통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서구식 식생활이 늘어나면서 유방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니 만큼 초기 증상이나 자가진단을 통해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원인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중이 63kg 이상 또는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여성
-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경우
-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 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40대 이후의 여성
- 음주
◎ 초기 증상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심한 경우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이 아주 심하게 진행된 경우 유방 피부가 움푹 파이고,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합니다. 이를 염증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병의 경과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에 전이되면 커진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더욱 진행될 경우 커진 암 덩이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의 100분의 1로 드물고 대부분 고령자에게 발생하는데, 보통 젖꼭지 밑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 든 남자가 이처럼 멍울이 만져질 때는 별것 아닌 멍울인지 암 덩이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자가진단 방법
유방암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기는 생리 직후로, 이때는 유방이 민감해지거나 팽창되어 있지 않은 시기입니다. 만약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한 달 정도 거를 경우 매달 같은 날을 정해 꾸준히 진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거울 앞에서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모양이나 느낌에 있어서 변화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예를 들어, 움푹 들어간 곳이나 크기, 유두 분비물 등을 확인합니다. 다음과 같은 4가지 자세를 취해 각각의 경우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 양팔을 옆에 붙인 자세
-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
- 양팔을 엉덩이 위에 올린 자세
- 앞으로 구부린 자세
2. 누운 상태에서
- 오른쪽 어깨 바로 밑에 베개를 놓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팔을 머리 뒤에 받쳐 놓습니다.
- 왼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을 펴서 오른쪽 유방을 눌렀을 때 응어리나 단단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각 손가락을 3등 분했을 때 가장 윗부분의 편편한 부위로 진단합니다. 이때, 위아래로 조금씩 문지르듯이 만져봅니다.
- 왼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3. 샤워 중에
- 오른팔을 들고 비누를 묻힌 왼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오른쪽 가슴 전체를 눌러봅니다
- 이때 , 위아래로 조금씩 문지르듯이 만져봅니다.
- 왼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 비누를 묻힌 손은 물에 젖은 피부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져 움직이기 때문에 유방에 어떤 이상이 생겼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 예방방법
암은 여러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암의 발생을 막을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금연과 절주를 하고 적절히 운동하면서 알맞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가능하면 30세 이전에 첫 출산을 하고 수유기간을 연장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유전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은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입증된 타목시펜, 라록시펜 등의 항 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끼니마다 채소로 만든 반찬을 두세 가지 이상 곁들이고, 과일 또한 간식으로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포화지방보다는 참기름, 들기름이나 푸른 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한두 잔의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유방암 환자들은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녹차의 주성분인 폴리페놀, 특히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유방암 조직의 혈관 성장을 둔화시키고 에스트로겐의 농도도 낮추어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은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합니다.
-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40세 ~69세의 여성은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을 하여 유방암을 조기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준체중 구하기]
남자 : 표준체중(kg) = 키(m) x 키(m) x 22
여자 : 표준체중(kg) = 키(m) x 키(m) x 21
예시) 여자 키 160cm의 표준 체중은?
표준체중 = 1.6 x 1.6 x 21 = 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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